윳의 곰굴
미리 정리해두는 어항 셋팅하기 본문
샤님을 위한 어항 견적 에서 이어짐.
본 셋팅은 걸이식 여과기 탱크항을 기준으로 함.
(요새 좀 정줄을 놓고 있는건지....ㄱ- 쓰던 당시에 탱크항이라는 단어가 기억나지 않아 이상한 단어를 쓰고 만 것이다...)
어항 택배가 오면 대체로 커다란 부피와 생각보다 많이 나가는 무게에 놀라거나(어항을 처음 사는 경우) 생각보다 작고 가벼운 짐에 당황하거나(어항을 좀 사본 경우) 할 것이다. 당황하지 말고 어항을 둘 곳으로 택배짐을 옮긴 후, 짐을 풀도록 하자. 가급적 주변 공간은 이거저거 널부러뜨려놓기 좋게 넓은 범위가 치워져 있는 것이 좋다.
+다른 포스팅에 썼던 것 같지만 어항을 둘 위치는
1.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
2. 수도와 가까운 곳, 최소한 물을 들고 나르기에 불편함이 없는 곳
3. 주변이 젖어도 상관 없는 곳
이 세가지를 고려해서 선정해야한다. 부수적으로 확인할 것은 수평 및 콘센트. 작은 어항은 수평은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콘센트는 긴 멀티탭을 사서 늘릴 수 있으니 조금 덜 고민해도 됨. 멀티탭은 3구 이상(히터, 여과기or기포기, 조명)의 개별 스위치가 있는 것을 추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어항이 깨지거나 금간곳은 없는지, 유리에 기스가 나거나 불투명한 부분이 있진 않은지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그 외 다른 물품들도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본다. 히터나 여과기의 경우 깨져서 오지는 않았는지, 수초가 얼거나 터져서 오지는 않았는지를 확인한다.
여기서 문제가 없다면 다음으로 할 것은 누수체크 겸 실리콘 독성 빼기. 동선에 방해되지 않는 장소에 신문지나 수건을 깔고, 어항을 그 위에 올린 후 실제 사용할 만큼 수도물을 채워 하루~이틀정도 놔둬본다. 히터와 온도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이때 같이 확인해주자. 히터 셋팅이랑 온도계가 표시하는 온도가 좀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정밀한 온도계(ex 제빵용 온도계, 조리용 온도계, 체온계 등)을 이용해서 정확한 온도를 확인해보고 히터 셋팅을 맞춘 후 히터에 대해선 잊어버리며 어항에 거치한 온도계와 실 수온의 차이는 기억해두자.
그러고 나면 물을 빼고(물 빼기 전에 히터는 필히 꺼주자...) 어항을 옮겨 벽에 물이 맺히거나(이런 일은 극히 드물다) 바닥에 깐 신문지나 수건이 젖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본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이제 물을 버리고, 어항을 셋팅하려는 위치에 놓자. 우레탄 메트나 뭐 다른 깔개가 있다면 놔줘도 좋고... 물을 조금(3~5센치, 수평 보기 편할 정도) 채워 어항의 수평이 맞는지 확인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정말 어항 셋팅을 시작하면 된다...
바닥재가 있는 어항이나 수초를 심는 어항은 바닥 비료를 깔고 바닥재를 넣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우리는 아마 탱크항을 셋팅할 것이니 그건 무시하고, 여과기랑 히터를 배치하자. 히터는 여과기 근처에 배치해서 데워진 물이 어항을 순환하게 하는게 나을 성 싶다.....아마도? 히터를 여과기 근처에 배치해야한다는 의견도 있고 멀리 배치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뭐 제일 중요한 건 미관이지....(._.a
어항 내 구조물의 위치를 정했다면 이제....여과기 안에 여과재를 채우고...어항에 물을 채우고....여과기에도 물을 채우고...
탱크항이면 별 상관 없지만 바닥재가 있는 어항에 물을 채울때는 바닥재 위에 비닐을 한 겹 덮거나, 1회용 접시라도 한 장 깔아서 물이 너무 세게 떨어지지 않게 해줘야 분진 백탁이 덜하다.
와 수초 안심는 어항이니까 셋팅 자체는 별로 설명할게 없는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어항에 여과기 히터 온도계 위치 적절히 잡아주고 물 채우면 끝인 듯....?
암튼 이 이후로 남은 건 물잡이랑 고기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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